나노엔텍,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전량 소각 추진”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1일, 오후 02:0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나노엔텍(039860)이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나노엔텍은 1일 이사회를 열고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전날 종가 기준 127만3885주다.

나노엔텍,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전량 소각 추진”
자사주 취득은 신탁계약을 통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취득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약 6개월이다. 회사는 취득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소각 시기는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자사주 매입·소각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인 뒤 이를 없애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나노엔텍은 최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81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생명과학(LS)과 체외진단(IVD) 사업의 장비 공급 확대와 소모품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생명과학과 체외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친화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투명한 지배구조와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나노엔텍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3% 오른 41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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