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서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화물이 늘면서 대서양 내 가용 선복을 빠르게 흡수해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건설 성수기와 국경절을 앞둔 재고 확보 수요도 운임을 지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대서양발 화물 증가와 기니발 보크사이트 물동량 확대로 Capesize 운임은 높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케이프사이즈 운임 강세에 따른 화물 분할 수요와 계절적인 석탄 물동량 확대가 배경이다. 북반구 겨울철 난방 수요로 발전용 열탄 수요가 증가하고 천연가스·석유 등 대체 에너지원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아시아의 석탄 수입과 해상 물동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VLCC 운임도 강세다. 발틱해운거래소 유조선운임지수(BDTI) 기준 VLCC 평균 일일용선수익(TCE)은 지난 1일 34만5206달러를 기록해 지난 3월 3일 전고점인 31만8777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 기대감으로 일시 하락했던 운임은 미·이란 갈등 재격화와 해협 내 선박 피격에 따른 통항 불확실성 확대로 재차 상승했다. 중동발 중국향 항로의 위험 프리미엄과 선박 회전율 저하로 가용 선복이 줄어든 가운데 브라질·미국 걸프발 중국향 화물 증가와 대서양 선복 부족도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호르무즈 통항 제한에 따른 운임 프리미엄이 반영되고 있지만 실질 선복량 축소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높은 운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