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씨 "자동차·방산 넘어 로보틱스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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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9월 04일, 오전 10:08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정밀부품 전문기업 디와이씨(310870)가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와 함께 자동차와 방산에 이어 로보틱스 등 미래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디와이씨는 디와이씨다이나믹스 인수를 계기로 정밀부품 분야의 수평적·수직적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디와이씨)
(사진=디와이씨)
디와이씨는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정밀가공 기술과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회사가 생산하는 파워트레인 핵심 정밀부품은 북미 완성차 3사를 비롯해 유럽계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디와이씨다이나믹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초정밀 금속부품 가공·생산 기업으로, 각종 포탄과 ‘천궁’ 유도무기체계 등에 적용되는 정밀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기존 제품을 분석해 설계 데이터를 확보하는 역설계(Reverse Engineering)부터 설계와 시제품 제작, 검증, 양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디와이씨는 이를 활용해 단순 부품 생산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고 향후 기능성 구성품과 조립체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측면에서는 5축 머시닝센터(MCT)와 와이어 방전 가공기 등 정밀가공 설비와 3차원 측정기를 비롯한 계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형상의 다품종 부품을 자체 공정에서 생산하고 가공 단계별 측정·검증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는 구조다.

디와이씨는 이 같은 방산 정밀가공 역량을 로보틱스 등 신규 산업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최근 로보틱스와 우주항공, 데이터센터 등에서 부품 소형화와 구조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고난도 정밀가공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미래 첨단산업 관련 정밀가공 부품 생산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디와이씨는 자회사의 역설계와 시제품 제작, 고난도 가공 역량을 연계해 신규 산업의 개발·양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디와이씨 관계자는 “본사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용 핵심 정밀부품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회사를 통해 방산을 비롯해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신규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양사의 생산기술과 고객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모회사와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본사에도 미래 첨단산업과 관련한 정밀가공 부품 생산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산업용 소형 정밀부품은 양산 이전 단계에서 신속한 개발 대응과 높은 제품 완성도가 중요한 만큼 자회사와의 협업을 적극 확대해 자동차와 방산을 넘어 다양한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정밀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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