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엠텍, 셀온 넘어 중장기 성장성 주목…목표가↑-메리츠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전 08:0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파인엠텍(441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 2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파인엠텍, 셀온 넘어 중장기 성장성 주목…목표가↑-메리츠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폴드8의 흥행은 와이드형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시장의 수요 잠재력을 입증했다. 9월 10일 공개 예정인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모델 역시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iOS 생태계를 기반으로 폴더블 시장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단기적인 셀온 가능성보다는 폴더블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 부각과 그에 따른 구조적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북미 고객사 폴더블 모델 내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한 국내 업체가 제한적인 만큼, 파인엠텍의 차별화된 수혜와 투자 매력도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57억원(전년 대비 +135.9%), 영업이익 119억원(+674.6%)을 전망했다. 국내 고객사의 폴더블 신제품 출시가 앞당겨지며 2분기에 실적 피크를 형성했던 과거 2년과 달리 올해는 3분기에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폴드8의 흥행에 힘입어 국내 고객사향 백플레이트 양산 물량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DDI(디스플레이구동칩) 등 일부 주요 부품의 공급 차질 영향은 존재하나 전반적인 출하 흐름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 고객사향 물동 반영도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올해 세트 기준 650만대, 패널 기준 800만개 출하를 가정하고 있다. 단 올해 북미향 물량은 타 밸류체인의 수율 이슈로 3분기보다 4분기에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인 점은 이에 따라 통상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3분기 대비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모델은 북미 고객사의 첫 폴더블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초기 양산 과정에서 품질 안정성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쟁사 대비 레이저 에칭 공정에서 품질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 회사 측의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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