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병용요법 美 특허…티움바이오 12%↑[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전 09:18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티움바이오(321550)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토스포서팁(TU2218)’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티움바이오)
(사진=티움바이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티움바이오는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01% 오른 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특허는 토스포서팁과 항 PD-1 항체(anti-PD-1 antibody)·항 PD-L1 항체(anti-PD-L1 antibody)·항 CTLA-4 항체(anti-CTLA-4 antibody) 등 주요 면역관문억제제 계열 및 렌바티닙(lenvatinib) 중 1종 이상과의 병용을 통한 종양의 예방 또는 치료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병용 임상이 진행 중인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요 면역관문억제제 계열 전체를 포괄한다는 점에서 독점적 권리 범위가 넓다는 평가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렌바티닙을 제외한 이들 주요 면역관문억제제 계열의 대표 5개 제품은 지난해 글로벌 매출만 약 550억 달러(한화 약 75조원) 수준에 달할 정도로 항암제 시장의 핵심 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허 적용 범위 역시 흑색종, 유방암, 췌장암, 난소암, 폐암, 대장암, 간암, 담도암, 전립선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암종을 포함하고 있어 토스포서팁 병용요법에 대한 권리를 다각도로 넓혔다.

이와 함께 투여 방식과 제형에 대한 권리 범위도 폭넓게 확보했다. 경구 투여를 비롯해 정맥주사(IV), 피하주사(SC), 근육주사(IM) 등 다양한 투여 경로를 아우르며, 병용 약물은 각각 별도 제형으로 투여하거나 하나의 제형으로 통합 구성할 수 있다. 동시·순차·개별 투여 방식 등도 권리 범위에 모두 반영됐다.

이번 미국 특허의 존속기간은 2042년 7월까지이며, 특허기간 조정제도(PTA)를 적용받을 경우 2043년 7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는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토스포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지식재산권을 확고히 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PD-(L)1 항체, CTLA-4 항체 및 렌바티닙과 토스포서팁의 병용요법을 다양한 암종과 제형에 걸쳐 폭넓게 아우르는 독점적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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