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美 IBKR, ‘한국-글로벌 투자자’ 잇는 양방향 플랫폼 출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전 10:17

[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다올 파이 프로(DAOL Fi PRO)’를 출시하며 ‘양방향 글로벌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단순 해외주식 중개를 넘어 한국 투자자를 세계 시장으로, 해외 투자자를 한국 시장으로 연결하는 트레이딩 환경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겠다는 구상이다.

7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 합작품인 다올 파이 프로는 고객 인증과 통합 로그인(SSO), 전자서명은 물론 주문 실행과 결제, 자금 및 원장 관리까지 거래 전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한 국내 첫 아웃바운드 상용 모델이다.

이번 플랫폼은 기관 및 전문 트레이더용 인프라를 개인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해외 주문 전달이나 콘텐츠 제공에 머물던 국내 증권사의 기존 해외 제휴 방식과는 궤를 달리한다.

특히 ‘IBKR 스마트라우팅’ 기술을 통해 여러 거래소와 대체거래시스템(ATS)의 호가·유동성을 실시간 비교 분석해 최적의 체결가격을 제공한다. 해외주식(ETF 포함) 투자 서비스를 재개한 다올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0.07%로 책정해 투자자의 거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투자 전략에 맞춘 8종의 특화 주문 유형을 도입했으며, 향후 알고리즘 주문 등 26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0개 이상의 글로벌 리서치 소스와 5500여 개 애널리스트 평가도 함께 지원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향후 IBKR이 보유한 170여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금융상품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테이시 밀러스 IBKR 수석부사장 등 방한단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다올투자증권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을 방문해 파워베이스(PowerBASE) 원장 환경 점검 및 후속 과제를 논의했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출시는 협력의 완성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상품과 시장을 넓혀 동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BKR은 전 세계 500만 개 이상의 계좌와 고객자산 9030억 달러를 보유한 글로벌 전자 증권사다. 지난 200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지난해 S&P 500 지수에 편입됐고, 시가총액은 약 230조원에 달한다.

이병철(오른쪽)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스테이시 밀러스(Stacy Millus) IBKR 수석부사장(사진 왼쪽)이 3일 서울 여의도 다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이병철(오른쪽)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스테이시 밀러스(Stacy Millus) IBKR 수석부사장(사진 왼쪽)이 3일 서울 여의도 다올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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