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리서치 기업 그로쓰리서치는 골관절염 치료 수요 확대와 국소 연골재생 치료의 성장성을 분석한 산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제공=그로쓰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특히 경도·중등도에 해당하는 KL 2~3 단계의 치료 공백에 주목했다. 초기에는 운동과 체중관리 등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고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중기 환자는 연골 손상과 통증이 진행되면서도 수술을 받기에는 이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히알루론산 주사 등 기존 치료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국소 연골재생은 세포나 재생조직을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해 연골 복원을 유도한다.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해 실제 연골 재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관련 기업으로는 로킷헬스케어(376900)와 바이오솔루션(086820)을 제시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환부 분석과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해 환자의 손상 부위에 맞춘 재생패치를 병원 현장에서 제작·이식하는 방식이다. 바이오프린터 공급 이후 시술 때마다 일회용 키트를 판매하는 구조로 병원 도입과 시술 확대가 반복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로쓰리서치는 분석했다.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는 환자의 갈비뼈 연골에서 세포를 채취·배양한 뒤 구슬 형태의 연골조직으로 만들어 무릎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제다. 국내 임상 3상에서 96주 기준 미세천공술 대비 연골 복원과 통증·운동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해 국내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중국 하이난 의료특구에서 판매 승인을 확보하고 첫 환자군 시술을 마쳤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골관절염은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중기 환자를 위한 치료 선택지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손상 연골을 직접 복원하는 국소 연골재생이 이러한 치료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재생 효과의 지속성과 임상 근거가 시장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