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회계투명성 세미나…리스크 대응·거버넌스 강화 방안 제시

주식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후 02:2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새로운 리스크 환경,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EY한영 제7회 회계투명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Y한영 제7회 회계투명성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EY한영)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가 지난 4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EY한영 제7회 회계투명성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EY한영)
국내 기업 경영진과 이사회, 감사위원회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정 상법 시행과 인공지능(AI) 확산 등 복합 리스크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회계투명성 및 거버넌스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상법 개정과 AI 확산 등으로 기업을 둘러싼 리스크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의 회계투명성 제고는 물론 기업가치와 시장 신뢰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이정찬 금융위원회 사무관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정 상법 시행과 AI 활용 확대, 자본시장 제도 변화 등 회계감사 환경 변화에 따른 품질 제고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훈 금융감독원 회계감리1국장은 예방적 감독 체계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감리주기를 단축하고 중대 회계부정에 대한 금전제재를 강화해 회계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며 “기업 경영진 역시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축과 책임 있는 재무제표 작성·공시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Y한영 세션에서는 최근 경제 환경 및 사업구조 변화, K-IFRS 제1118호 도입 등이 결산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양준권 EY한영 품질관리실장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방향으로 △AI 활용에 따른 통제 체계 정비 △권한·책임 재설계 △감사위원회 감독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양 실장은 “지속가능성 공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업은 데이터 인프라 및 내부통제를 재무정보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채수완 EY한영 컨설팅부문 파트너는 상법 개정 이후 변화하는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조명했다. 채 파트너는 감사위원회의 역할이 사후 점검에서 상시 모니터링 기반의 전사 리스크 감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조직 보호를 위한 6대 방어 체계(상시 모니터링, 부정위험관리,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의사결정 절차·기록, 보고·에스컬레이션)를 제안했다.

아울러 AI 기본법 및 EU AI법(AI Act) 시행에 맞춘 거버넌스 구축의 시급성도 강조됐다. 채 파트너는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나온 뒤 대응해서는 늦는다”며 “기업들은 단기간 내 실제로 작동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