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대 경합주로 여겨지는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에서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 집회는 주요 격전지에서 이어질 오바마의 선거 유세 중 첫 방문지다. 민주당은 오바마가 어떤 지지자보다도 해리스 캠프에 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바마가 서명하거나 참석한 모금 콘텐츠 및 이벤트는 대선 기간 7600만달러(약 1025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는 접전으로 치닫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사전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사전투표는 이전부터 민주당에 더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어왔다.
두 후보들도 대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접전지를 돌며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해리스는 이날 다른 경합주인 네바다주로 향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전날인 9일 접전지이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집회를 열었다. 10일에는 또 다른 격전지이자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향해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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