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78% 급등한 배럴당 7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3.83% 급등한 배럴당 79.51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를 강타해 주유소 약 4분의 1에서 휘발유가 동났고, 340만 가구 이상의 가정과 사업체에 전력이 공급이 중단됐다.
이같은 이유로 이날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이틀간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함에 따라 하락했었다. 그러나 다시 긴장이 고조되자 유가는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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