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 당국은 이달 중순쯤, 웹사이트에 수입이 인정된 일본 내 양식 시설 6곳을 게재했다. 니가타현(県)에서 4곳, 후쿠오카현과 히로시마현에서 각각 1곳 등이다. 수입을 재개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 쌓인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자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적으로 금수 조처해 왔다.
관상용 비단잉어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약 1년간 수입이 정지된 상태였다. 수십 곳에 이르던 수입처도 모두 자격 기간이 만료되며 사실상 일본의 양식장과 거래가 끊겼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대중 비단잉어 수출액은 2022년 기준 12억엔(약 110억 원), 2023년 10억4000만엔(약 96억 원)으로 집계돼 모든 국가와 지역을 통틀어 최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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