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암호화폐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다시 비트코인으로 회귀하는 '순환매'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2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6% 급등한 10만3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2조달러를 돌파, 세계 7위 자산이 올랐다.
이에 비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2.08% 폭락한 2.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한국의 계엄령 충격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전일에도 리플은 9% 이상 폭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특히 지난 2일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 거래량은 4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거래소 전체 거래량의 27% 이상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령한 지난 3일 늦은 밤 이후 계속해서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 원인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매물 벽에 갇혀 한동안 10만달러를 돌파하지 못하자 알트코인으로 갔던 자금이 알트코인 랠리가 주춤하자 다시 비트코인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결국 돌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그동안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0만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당분간 랠리할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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