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베트남에서는 테무를 통해 구입한 상품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무가 베트남 산업무역부 등록 기한을 놓치면서 빚어진 일이다.
언제 다시 서비스가 재개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테무 앱이 지원하는 언어 중 베트남어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베트남 교통부는 지난 10월, 테무가 매우 저가에 상품을 유통하고, 베트남 내 생산자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10월 베트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최대 90% 할인과 무료 배송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출시 한 달 만에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품가가 베트남 내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방부로부터 "진품 여부"에 대해 지적받기도 했다.
테무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유럽, 한국 등에서도 불법 판매 및 품질 저하, 불공정 행위 등을 이유로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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