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국회 표결을 앞두고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그는 탄핵될 것이다. 유일한 문제는 그가 탄핵되는 것이 내일모레(7일), 일주일 후, 한 달 후, 또는 3개월 후가 될지 여부"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과반 의석수를 장악하고 있긴 하지만 탄핵안 통과를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최소 8표 이상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7일 오후 7시쯤 본회의에서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다수의 여당 의원들이 있지만, 당 노선에 어긋나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점"이 과제라고 짚었다. 그는 윤 대통령이 1차 탄핵 표결에서 살아남더라도 더불어민주당은 계속해서 탄핵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런 비정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한국의 명성에 흠집을 냈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공매도에 대해 "남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매도를 허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 포함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는데, 지난해 우리 증권시장이 공매도 금지로 인해 '선진시장'이 아닌 '신흥시장'으로 분류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