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서만교 13대 회장 취임…"화합하는 한인회 만들 것"

해외

뉴스1,

2024년 12월 13일, 오후 11:03

서만교 신임 북경한국인회 회장(오른쪽)과 박기락 전 회장이 북경한국인회기를 들고 있다ㄱ
`
서만교 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이 제13대 북경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북경한국인회는 13일 베이징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전임 박기락 회장으로부터 북경한국인회기를 전달 받은 서만교 신임 회장은 "글로벌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한국인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한때 베이징 한인이 14만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1만명 남짓으로 세대간 연결, 지역간 연결 등을 통해 더이상 배척하지 않고 모두 함께 화합하는 한국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팬데믹 이후 위드코로나 시대가 왔지만 국제정세는 복잡하고 한중관계 개선도 요원했다"며 "통합의 시대를 여는 서 회장이 이끄는 북경한국인회를 성원하고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북경한국인회는 북경 거주 한국인의 권익신장, 복지향상,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된 대한민국 재외동포청 인가 단체다.

한편 북경한국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박 전 회장이 주축이 돼 발족시킨 북경한국인회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북경한국국제학교(KISB) 학생 세 사람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