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오픈AI 대변인 리즈 부르주아는 올트먼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100만 달러를 개인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나는 미국이 앞서 나가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지지하고 싶다"고 발표했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미국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는데, 여기서 크게 변화한 입장이다.
이처럼 최근 며칠 동안 대형 기술 기업의 트럼프 당선인을 향한 거액 기부가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오픈AI 외에도 아마존과 메타 역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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