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사히신문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외무상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4월 하야시 요시마사 전 일본 외무상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확인하고, 외교 수장의 상호 방문 등에 의견을 모았다.
양국 간 외교 정상회담에서도 정상회담에서의 기본 방침을 확인하고, 높은 수준에서의 경제 대화에 대해서도 협의할 전망이다.
또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안보, 동중국해의 군사적 긴장 등도 논의될 방침이다.
아사히는 "중국 측에는 자국의 경제가 정체되는 가운데 일본을 포함한 외국으로부터의 투자를 늘리는 것 외에도 대중 강경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에 관계를 안정화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