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대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AFP, AP 통신 등은 이날 오후 5시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탄핵안 가결로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다”며 일제히 긴급 기사로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화면 톱 기사로 올렸다.
블룸버그는 국회 앞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는 소식과 함께 투표 결과 및 한덕수 국무총리가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다는 등의 소식을 실시간 코너로 전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 표결에 직면했다’는 제목을 기사를 통해 국회 표결 과정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외에도 뉴욕타임스(NYT) 등 대부분의 매체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