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앤서니 블링컨은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기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와 관련해 한국이 민주주의 제도의 힘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요르단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평화로운 과정을 따르는 것을 보았고, 한 대통령이 취임하는 대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줄곧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