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휴전은 너무 약해…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 원한다"

해외

뉴스1,

2024년 12월 26일,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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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휴전으로는 약하며 러시아와 그 이웃 국가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정을 원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휴전은 아무 데도 이르지 못하는 길"이라면서 러시아는 그러한 약한 휴전이 단순히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재무장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연방의 안보는 물론 이웃 국가의 합법적인 안보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정할 최종 법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합의를 위반할 수 없도록 보장하는 방식으로 법적 문서 초안이 작성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라브로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갈등의 근본 원인에 개입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우리는 언제나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