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내달 17일 푸틴 만나 협력 협정에 서명 예정"

해외

뉴스1,

2024년 12월 27일,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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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내달 17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26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관 텔레그램은 카젬 잘랄리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의 말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월17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에 관한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10월 러시아와 이란이 보다 긴밀한 방위 협력 등과 관련된 협정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는 이란과 북한 등 우방 세력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미국은 지난 9월 이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했다고 지적하며, 이와 관련된 선박과 회사 등에 제재를 가했다. 이란 측에서는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고 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