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노 신임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사진=링크드인)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한국 기준 국장급으로, 동아태 차관보 산하에서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국방 정책 개발,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의 관계 관리 등을 다룬다.
구인·구직 소셜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따르면 노 부차관보는 스탠포드 로스쿨 출신으로, 법무법인을 거쳐 2023년부터 미국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에서 법률 담당 고문역을 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당시 김 부차관보는 대북정책특별대표실 소속으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알렉스 웡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등과 함께 미 대북 외교에 관여했다. 윙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수석 부보좌관이 됐다.
한편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기자들과 문답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나는 그와 매우 우호적 관계였다”면서 “지금 그는 핵보유국이 되었지만 우리는 잘 지냈다”고 말했다. 앞서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수차 강조하면서 특히 “핵무기를 가진 그와 잘 지내는 것이 좋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