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제6 선거구에서 열린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랜디 파인 공화당 후보가 승리했다.(사진=AFP)
플로리다주 제6 선거구 역시 공화당이 지지하는 랜디 파인 후보가 의석을 차지했다. 이곳은 현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크 왈츠 전 하원의원이 내각에 합류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나 빈 자리가 생겼다.
이에 따라 하원 의석 총 435석(공석 2석)은 이제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3석을 차지하게 됐다. 애리조나와 텍사스주에 공석 2곳이 남아 있다.
일찌감치 두 의석 모두 공화당이 장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인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주는 한때 경합주(스윙 스테이트)로 분류됐으나 최근에는 공화당 우세주(레드 스테이트)로 불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두 선거구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 대비 30%포인트 차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선 공화당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AP통신에 따르면 오후 9시 개표율 95% 기준 제1 선거구의 패트로니스 당선인의 득표율은 57%로, 게이 발리몽 민주당 후보(42.2%) 대비 14.8%포인트 앞선다. 제6 선거구의 파인 당선인의 득표율은 56.7%로 웨일 후보(42.7%) 대비 14%포인트 높다.
한편 공화당이 하원에서 장악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달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스 스테파닉(뉴욕) 하원의원의 주유엔 미국 대사 지명을 철회하기도 했다. 집권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경 보안, 에너지, 세제 개편 등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입법 의제를 가을 전까지 하원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