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이 튀르키예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협상일자와 장소를 제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양국 정상간의 회담은 무산됐다.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 측은 이스탄불 회담 참석 여부나 대표단 구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그는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250마일(402km) 떨어진 수도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이다.
당초 러시아 타스통신은 휴전협상이 1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며 “시작 시점에 대한 합의조차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측이 회담 장소로 지목한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이 실제 회담 장소가 될 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