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까운 시일 내 김정은 방러 또는 푸틴 방북 계획 無"

해외

이데일리,

2025년 7월 09일, 오후 09:4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러시아가 가까운 시일 내 김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023년 9월 13일(현지시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아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9일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로써 가까운 시일 내 그러한 방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오는 11~13일 북한을 방문하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오는 11∼13일 외무성 초청으로 북한에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은 지난해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수행한 이후 1년여 만으로 전해진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문 목적 등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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