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 하다 전광판에…” 불륜 딱 걸린 거물급 CEO (영상)

해외

이데일리,

2025년 7월 18일, 오전 12:2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유명 기업인들의 불륜이 발각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관객을 비춘 카메라에 유부남인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너머 최고경영자(CEO)가 한 여성과 백허그를 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연이 끝난 후 해당 여성이 같은 회사 최고인사책임자(CPO)인 이혼녀 크리스틴 캐벗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다정하게 스킨십을 하며 공연을 관람하다 전광판에 자신들의 얼굴이 등장하자 당황하며 얼굴을 감췄다. 캐벗은 얼굴을 가리며 바로 뒤돌았고, 바이런 역시 당황한 얼굴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 모습을 본 콜드플레이의 리드 싱어 크리스 마틴은 “둘 중 하나일 거야. 불륜을 하고 있거나 엄청 수줍어하는 거야”라고 농담했으나 이는 사실이었다.

유부남인 바이런은 공연장 인근 노스버러에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SNS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바이런의 아내는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SNS에서 남편의 이름을 삭제하고,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 상대 여성인 캐벗은 전 남편과 지난 2022년 이혼했다.

캐벗은 지난해 11월부터 아스트로노머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력서에는 “저는 CEO부터 관리자, 비서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급 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두 사람의 불륜이 드러나기 몇 달 전 바이런은 캐벗에 대해 “입증된 리더이며, 우리 회사의 가장 귀중한 자산”이라는 등 극찬을 퍼부었다고 한다.

한편 바이런과 캐벗은 현재까지 불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아스트로노머는 2022년 10억달러(한화 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기록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한 민간 데이터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본사를 뉴욕으로 이전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13억달러(약 1조80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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