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는 “오베이드가 전날 가자지구 남부에서 숨졌다. 이스라엘군이 구호물품을 기다리던 주민들을 공격했을 때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오베이드는 미드필더로 가자지구 카다마트 알샤티 클럽, 서안지구 알아마리 유스 센터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에서는 24경기를 뛰었고, 커리어를 통틀어 100골 이상을 기록한 팔레스타인의 몇 안되는 스포츠 스타였다.
그는 가자시티에서 태어나 자랐고 자녀는 다섯명이 있다.
협회는 “긴 선수 경력 동안 오베이드는 100골 이상을 기록하며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빛나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이 됐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유엔의 구호지원을 봉쇄한 이스라엘 주도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독자적으로 배급을 시작한 5월 말 이후 식량 지원을 기다리다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숨진 팔레스타인 주민의 수는 최소 1300명이나 된다.

가자지구. 로이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군이 의도적으로 구호물자의 안전한 이동과 분배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들이 많은 곳으로 운전을 하도록 이스라엘군이 강요해 트럭을 에워싸고 물자를 빼앗는 일도 빈번하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193명이 기아로 사망했다. 영양실조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은 93명으로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