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해당 행사에는 대마초 주요 기업인 트루리브의 킴 리버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책 변경, 의료용 대마초 연구 확대 등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화이자 CEO,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 등이 행사에 함께 했다.
해당 모금 행사는 대마초 약물 재분류를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의 일환이었다고 WSJ는 짚었다. 관련 기업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단체에 수백만달러를 기부하고, 워싱턴 최고 로비스트들과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을 고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관련 움직임이 없자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한 것이다.
사안의 관건은 대마초를 ‘3급 약물’로 재분류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이는 대마초를 완전히 합법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일부 대마초 회사에 대한 세금 감면과 추가 의학 연구 지원도 가능해진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은 대마초에 우호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한 그의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영향으로 술, 담배, 마약 등은 손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악관 대변인 애비게일 잭슨은 WSJ에 “모든 정책 및 법적 요건과 그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정책 결정을 이끄는 유일한 관심사는 미국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