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클리어릿 커스텀 브로커리지의 아담 루이스 대표는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환율 변동, 비용 상승, 잦은 관세 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나 체계가 부족하다”며 “무역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응답자의 약 60%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이 무역 파트너로서 위상이 약해졌다고 답했다. 반면 6%만이 강화됐다고 평가했으며 23%는 국가·산업에 따라 영향이 엇갈렸다고 답했다. 의미 있는 변화가 없다고 본 응답자는 5%, 결론을 내리기 이르다고 본 응답자는 7%였다.
신학기 시즌과 연말 소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다. 화물 소유주의 52%는 “주요 소비자 수요 시즌이 평소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5월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35%)보다 부정적 응답이 많이 늘어난 수치다.
프레이토스 리서치의 주다 레빈 책임자는 “최근 체결된 무역 협정과 신규, 확대 관세 부과로 인해 화주들은 더 심각한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일시적 혼란을 넘어 국제 소싱 및 가격 전략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