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국회의사당 정문. (사진=연합뉴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지난 8∼9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 혼란을 겪었다. 국회의원 특혜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방화와 약탈 등이 잇따랐고,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진 오토바이 배달 기사를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잇달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은 성장률을 더 높이는 동시에 불평등 심화로 인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2분기에 경제성장률 5.12%를 기록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4%로 설정했으며, 2029년까지 임기 5년 동안 연평균 8%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