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회담에서 펜타닐 관련 20% 관세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며 “중국의 실질적 조치가 확인되면 나머지 10%도 철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향후 미·중 무역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양보를 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이번 주 열린 정상회담에서 광범위한 ‘휴전 합의’를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최대 100%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고, 중국산 선박의 미국 항만 입항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펜타닐 관련 관세 인하 등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중국은 전자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 강화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산 대두(콩) 등 농산물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1년간 한시적으로 유지되며, 이후 양국은 재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