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맘다니 당선인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이먼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며 “모든 사안에 완전한 의견 일치를 전제로 대화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한때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의 중심지였다가 쇠락한 디트로이트가 극심한 재정난에 빠졌을 때 적극 투자에 나섰다. 그는 당시 디트로이트에 대해 “정말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었다”며 “뉴욕처럼 건전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사진=AFP)
이날 대법원의 관세 적법성 심리 개시와 관련해 그는 “관세가 경제 성장의 하나의 요인이긴 하지만 결정적 요인은 아닐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무역정책 점검을 통해 잘못된 점을 수정하려는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무엇이 작동하고 무엇이 작동하지 않는지 검토해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이먼 CEO는 또한 “고용시장이 다소 약화되고 있음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 경기침체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경제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약간 둔화됐을 수 있지만 ‘연착륙’ 상태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