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모더나, 예상보다 선방한 성적…개장 전 상승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후 10:5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더나가 예상치보다 선방한 3분기 실적에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용 절감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더나 (사진=로이터)
6일(현지시간) 오전 8시4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모더나는 전 거래일 대비 7.17%(1.69달러) 오른 25.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모더나는 3분기 주당 51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주당 2.21달러 손실보다 선방한 성적이다.

모더나 측은 코로나19 백신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인력 감축은 물론 연구 및 제조 비용 절감 등으로 비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이미 목 모더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2028년까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분기 매출은 10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5%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전날 종가 기준 모더나 주가는 연중 최고치 대비 4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약 16%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모더나는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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