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와테현서 규모 6.7 지진…일부 열차 운행 일시 정지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1월 09일, 오후 06:1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후 5시 3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규모 6.7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앙은 산리쿠 해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일본 기상청 캡처.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해안가에 최고 1m의 쓰나미도 발생할 수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일본 지진 등급인 ‘진도’는 상대적 개념이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표면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그 정도를 나타내는 값이다. 일본 기상청의 ‘진도’는 0~7까지 총 10단계(5와 6이 약(弱)과 강(强)으로 나뉨)다. 진도 4는 많은 사람이 놀라고 물건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으로 도호쿠(東北) 신칸센 구간 중 센다이역에서 신아오모리역 사이에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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