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 치료 디지털로 완전 전환"…레이, 레이이트레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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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8일, 오후 03:4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가 무치악 환자의 전악 치료를 위한 혁신적 솔루션 레이이트레이(RAYeTray)를 공식 출시했다.

레이이트레이(RAYeTray). (이미지=레이)


이번 신제품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복잡한 과정을 디지털로 완전 전환해 정확도와 효율성, 재현성을 모두 향상시킨 차세대 솔루션이기도하다. 이번 신제품은 무치악(치아가 없는) 치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무치악 치료는 명확한 기준점이 없어 시술자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했고 반복적인 오차와 복잡한 제작 과정이 보철물 정밀도를 저하시켰다.

RAYeTray는 3차원 안면 스캔과 콘빔전산화단층촬영(CBCT)데이터를 단일 기준으로 정합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이를 통해 시술자는 환자별 정밀 진단과 보철 제작을 일관되고 효율적인 디지털 워크플로우로 수행할 수 있다.

RAYeTray의 핵심 기술은 방사선 불투과성 전치부 모형이 내장된 트레이 구조로 CBCT·3차원 안면스캔·인상 데이터를 하나의 기준으로 통합한다.

특히 레이의 CBCT와 레이페이스(RAYFace) 솔루션을 함께 사용할 경우 안면 정보와 골 구조 데이터를 정밀하게 매칭할 수 있어 디지털 진단과 설계, 제작 전 과정의 정확성과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아울러 병원과 기공소 간 데이터가 표준화돼 전달됨으로써 정보 단절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대폭 감소하고 제작과정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RAYeTray는 이미 유럽CE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모두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레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레이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CBCT를 비롯한 자사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합 디지털 플랫폼 전략의 출발점을 선언했다.

향후 레이는 해당 플랫폼을 중심으로 병원과 기공소, 환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레이 관계자는 “RAYeTray 출시를 계기로 무치악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할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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