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상자산 이미지(사진=로이터)
세계 최초 탈중앙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전날 7개월 만에 처음으로 9만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는 9만3000달러선까지 회복했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한 달간 약 14% 하락했다. 최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높은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에서 빠져나와 안정적인 자산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톡턴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흐름 때문에 중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기 지표들은 여전히 하향을 가리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순환적 강세장(cyclical bull trend)이 무너질 수 있는 하단 영역은 7만8000~8만 달러 선으로 봤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 그는 “상방으로 가면 저항선이 많지 않고 비트코인은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가격을 끌어올리는 특성이 있다”면서 “중기 지표들이 아직 긍정적인 그림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장기 추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까지 회복하면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33%(14.32달러) 오른 209.74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