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9만달러 아래로…8만6000달러대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1월 21일, 오전 05:2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6000달러 대까지 떨어지면서 9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추가 금리 인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AFP)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1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9% 하락한 8만6258.3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추가된 일자리는 11만9000개로 시장 전망치인 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고용 지표가 발표되면서 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40%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외 XRP는 하루 기준 2.3% 하락하며 2달러 이하로 내려왔고, 이더리움(ETH)도 3% 이상 하락해 3000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들의 연쇄 청산 이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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