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기존에 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규모(계속청구)는 196만명으로 1주 전보다 소폭 늘었다. 팬데믹 이후 회복기 당시 수준과 비슷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버라이즌, 아마존 등 대기업의 감원 발표가 잇따르고 있으나 실제 해고 규모가 뚜렷하게 늘어난 모습은 아직 아니다. 다만 기존 실업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추수감사절 등 휴일이 낀 시기에는 계절조정에 따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계절조정 전 기준으로는 신규 청구가 2만5712건 증가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에서 증가폭이 컸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계절조정 효과로 헤드라인 수치가 다소 낮게 나타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별도 통계에서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 및 항공기를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은 9월 0.9% 늘었고, 국내총생산(GDP)에 반영되는 관련 출하도 0.9% 증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최근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하며 고용시장 방어에 나섰지만, 다음달 마지막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둘러싸고는 내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