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외에서 90세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다 카페를 들이받고 내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사진=WABC TV)
당시 사고 모습은 거리의 CCTV에 그대로 포착됐는데, 영상 속 차량은 전속력을 내는 듯 빠르게 거리를 가로질러 커피숍 유리문을 부수고 내부로 돌진했다. 이에 매장은 산산조각이 나고 파편이 여기저기로 튀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커피숍 문을 들이받고 내부까지 아수라장으로 만든 90세 운전자는 술에 취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커피숍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내부에도 사람은 없었다. 현재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모습. (사진=ABC뉴스)
그러면서 “건물 절반의 비품과 가구가 파손됐지만 우리 사업의 핵심인 커피 로스팅 기기 자체는 온전하고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조만간 매장을 정리한 뒤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운전과 함께 사고 원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