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제로, IPO 주관사로 대신증권 선정… 27년 상장 목표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17일, 오후 01:5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사고 예측·예방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리스크제로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7년 4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좌측부터) 최영호 리스크제로 대표, 나유석 대신증권 IPO부문장
이번에 선정된 대신증권은 리스크제로의 AI 기술력과 공공·산업 안전관리 플랫폼의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코스닥 상장 시점을 기준으로 약 2000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 달성이 가능하다는 잠정 밸류에이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스크제로는 이를 바탕으로 상장을 향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공식화하고, 내부적으로 AI 기술 고도화, 재무·조직·거버넌스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리스크제로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건설안전특별법(시행 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제로 3.0’ 및 ‘제로가드(ZeroGuard)’ 플랫폼을 중심으로 건설·산업 현장의 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수주한 전남개발공사 사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대전도시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 △울산시설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컨설팅 및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리스크제로는 AI 기반 사고 예측 알고리즘과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글로벌에서도 보기 드문 전문 기업으로, 공공·산업 현장에서 이미 실적과 레퍼런스를 쌓아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회사는 앞으로 대신증권과 협력해 △상장까지의 세부 로드맵 수립 △재무구조 고도화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실행함으로써, 제시된 2,000억 원 기업가치를 실현 가능한 목표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영호 리스크제로 대표는 “이번 주관사 선정을 통해 리스크제로의 성장 가능성과 상장 잠재력이 자본시장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7년 4월 IPO를 목표로 하는 여정 동안 AI 기술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진출과 산업·건설 현장의 ‘무재해·무사고’를 앞당기는 대표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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