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지재권 날개 날고 세계로 비상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후 05:10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식재산처는 18일 서울 중구의 K패션 수출 선도기업인 피스피스스튜디오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출 지원 및 지재권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를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 등 전세계 MZ세대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 보호를 위해 100건 이상의 상표권을 보유 중이며, 지식재산처의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차단 사업을 활용해 중국, 동남아 등에서 유통되는 해외 위조상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차단하는 등 자사 브랜드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2020년부터 중국, 동남아 등을 시작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위조상품 유통 차단을 지원해 왔다.

2023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방식을 도입해 전 세계 115개국, 1600개 온라인 플랫폼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차단한 19만건의 위조상품 중 K패션 관련 제품은 3만 1894건(16.6%)으로 캐릭터·생활용품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패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의 가치를 알리는 글로벌 수출상품”이라며 “세계로 진출하는 K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재산권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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