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와 26일을 연방정부 휴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연방 공무원은 25일 크리스마스 외에 이틀간 추가 휴무를 받게 됐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에는 일부 기관과 부서는 정상 운영이 필요할 수 있으며, “국가 안보, 국방 또는 기타 공공 필요”에 따라 일부 연방 직원은 출근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 명시됐다.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전후 추가 휴무를 반드시 부여해야 하는 규정은 없지만, 최근 수년간 상당수 대통령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해왔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4년 크리스마스 이브를 연방공무원 휴무일로 지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1기 재임 당시인 2018년·2019년·2020년에 크리스마스 이브를 추가 휴무일로 부여한 바 있다.
뉴욕증시 일정에는 변화가 없지만, 미 국채 발행 일정에는 일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로 24일 연방정부가 휴무에 들어가면서, 이날 예정된 재무부 국채 입찰 일정의 집행 시점이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앞서 올해 마지막 정기 국채 입찰 계획을 발표하면서, 24일에 7년물 국채 440억달러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연방정부 휴무와 무관하게 금융시스템과 증시 인프라는 정상 가동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국채 발행·결제 일정과 관련한 추가 공지를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