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월 3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한국은 21위, 일본은 24위를 기록했다. 순위 격차는 3계단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양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023년 한일 1인당 GDP 차이는 445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454달러로, 격차가 5배 이상 확대됐다. 순위 격차도 1계단에서 3계단으로 벌어졌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인당 GDP가 전년보다 565달러(1.6%) 증가했다. OECD 순위는 21위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일본은 전년보다 1444달러(4.3%) 감소했다. OECD 순위도 22위에서 24위로 2계단 하락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1인당 GDP 감소 원인으로 “저출산 고령화와 만성적인 저성장에 엔화 약세가 겹쳤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한국뿐 아니라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에도 밀려났다고 전했다.
다만 명목 GDP 총액 순위에서 일본은 4조1869억달러로 세계 4위를 유지했다. 미국(29조2024억달러), 중국(18조7438억달러), 독일(4조6856억달러)에 이어 4번째다. 전년보다는 4.5%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의 1인당 GDP가 2023년 처음으로 한국에 밀린 것으로 집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