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NORAD)
NORAD는 전용 웹사이트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통해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이동하는 산타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3D 세계 지도 위에서 산타의 이동 모습을 보여준다.
NORAD는 원래 핵 공격에 대비해 항공우주 공간을 감시하는 기관이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연말 시즌마다 산타 추적 임무를 수행해 왔다.
NORAD는 1955년부터 공식적으로 산타 추적을 진행해왔다. 당시 한 소매업체가 콜로라도주 지역 신문에 ‘산타와 통화할 수 있다’는 전화번호를 실은 광고를 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때 실수로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CADCOC)의 전화번호가 게재되면서 산타와 통화하고 싶어 한 아이들의 전화가 사령부로 걸려와 당시 야간 근무 중이던 공군 대령 등이 일일이 전화를 받아 응대했다고 한다.
구글도 자체 서비스인 ‘구글 산타 트래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에서는 산타의 현재 위치와 함께 지금까지 배달한 선물의 개수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산타는 25시간 동안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방문하며 총 419개 지역에 들른다. 방문지에는 전설적인 성 니콜라우스가 주교로 활동했던 터키의 고대 도시 미라 유적지, 산타의 고향으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 그리고 미국 인디애나주의 산타클로스 마을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