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검찰은 피의자들이 이번주 튀르키예 전역에서 특히 비(非)무슬림을 겨냥한 공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었으며, 튀르키예 외부 IS 조직원들과 접촉을 유지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급습을 통해 총기와 탄약, 조직 문서 등을 압수했으며, 현재까지 115명을 체포했고 추가로 22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튀르키예 정보기관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IS 세력에 대한 급습 작전을 벌인지 이틀 만에 나왔다. 당시 작전에서 튀르키예 국적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체포됐고, 그는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IS 분파의 고위 인사로 민간인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튀르키예 보안 당국은 평소에도 IS 연계 혐의자들에 대한 단속을 정기적으로 벌이고 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와 약 900km(약 560마일)에 이르는 국경을 접하고 있어,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활동 중인 IS 관련 인사들이 여전히 유입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와 특히 긴밀한 관계로 알려진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은 IS 잔존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유럽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달 초 IS 무장세력의 매복 공격으로 미군 병사 2명과 민간 통역사 1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응해 지난 19일 시리아 내 IS 거점을 대상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