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이지리아 내 IS 테러리스트 공습…기독교인 학살 대가"(상보)

해외

이데일리,

2025년 12월 26일, 오전 08:29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최고사령관인 나의 지시에 따라 미국은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주로 표적으로 삼아 잔혹하게 살해해 온 IS 테러리스트 인간 말종(Scum)들을 향해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했다. 그들의 만행은 수년, 심지어 수세기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나는 이전에도 이 테러리스트들에게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오늘 밤 그 대가가 실행됐다”며 “전쟁부(국방부)는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공격을 여러 차례 수행했다. 나의 지도 아래, 우리 나라는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하나님께서 우리 군대(미군)를 축복하시길 바란다. 사망한 테러리스트들을 포함해 모든 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며 “만약 그들이 기독교인 학살을 계속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테러리스트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