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멀어진 산타랠리…뉴욕증시 나흘째 하락 마감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1일, 오전 06:1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빠진 4만8063.29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하락한 6845.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6% 떨어진 2만3241.9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큰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27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9000건으로, 시장 전망치 21만8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0.55%), 애플(-0.43%), 알파벳(-0.28%), 마이크로소프트(-0.8%), 아마존(-0.74%), 메타(-0.89%), 테슬라(-1.0%) 등 일제히 하락했다. 브로드컴(-1.07%), 오라클(-1.15%), 팔란티어(-1.71%) 등 인공지능(AI) 관련주들도 부지런했다.

이날 S&P 500 지수는 크리스마스 이후 이어진 하락 흐름을 연장하며, 올해 연간 상승률을 약 17% 수준으로 낮췄다. 다만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긴 연간 상승 흐름이 될 전망이다.

올해 시장은 AI의 경제적 파급력에 대한 기대와 Fed의 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미 무역 정책, 지정학적 긴장, 고평가 논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도 적지 않았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기술 전략가 애덤 턴퀴스트는 “2025년을 ‘회복력 있는 한 해’라고 표현하는 것도 부족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되는 노동시장,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 실효 관세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침체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2026년을 앞두고 시장조사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새해 첫 거래일의 강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다. 베스포크에 따르면 1953년 이후 S&P500의 연초 첫 거래일 중간값 수익률은 0.3%였으며, 최근 3년 연속 첫 거래일에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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