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재산 총액·증가액 모두 1위.."트럼프, 주식 등 영향"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1일, 오전 09: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세계 최고 부자 500명이 2025년에만 재산을 2조200억달러(약 3200조 원)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부자 총 재산은 1경7000억원에 달했다.
AFP
31(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부자들이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암호화폐, 주식, 금속 시장 등의 활황 영향으로 잿산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최고 부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재산 총액이 6230억 달러였다. 2025년 재산 증가액(1900억 달러)도 1위였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는 재산 총액(2700억 달러)과 2025년 재산 증가액(1010억 달러) 모두 세계 2위였다.

이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255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251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250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35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기부로 재산을 줄이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는 2025년 재산 감소액이 408억 달러로 1위였다. 전체 재산은 1180억 달러로 세계 16위였다.

가디언은 비정부기구 연합체인 옥스팜 계산을 인용해 2025년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재산 증가액 합계인 2조2000억 달러는 38억명을 빈곤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 충분한 돈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 아미타브 베하르 국제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불평등은 의도된 정책 선택”이라며 부자들의 부는 증가하고 일반 대중 부채 위기가 증가하는 양극화는 정책 운영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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