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키리조트 술집서 폭발·화재…"수십명 사망 추정"(종합)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1일, 오후 09:03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새해 첫날 스위스의 유명 스키 리조트 지역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1일(현지시간) B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스위스 알프스의 한 유명 스키 리조트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
스위스 발레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30분께 남서부 크랑-몽타나의 술집 ‘르 콘스텔라시옹(Le Constellation)’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술집 내부에는 100명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데릭 기슬러 발레주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약 100명의 부상자를 확인했다”며 “슬프게도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가에탕 라티옹 발레주 경찰 대변인은 사고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고가 테러리스트의 소행은 아니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역은 현재 전면 통제됐으며, 크랑-몽타나 상공에는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됐다.

크랑-몽타나는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북쪽으로 약 40㎞ 떨어진 알프스 산악마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 리조트 지역이다.

한편 독일과 호주에서도 새해 첫날을 전후해 사고가 잇따랐다.

독일 빌레펠트에서는 18세 남성 2명이 사제 폭죽 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시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죽의 구체적인 종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는 새해 전날 밤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18세와 20세 남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흉기로 무장한 남성들이 멜버른 외곽 칼튼 지역의 한 식당 앞에서 두 남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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