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한 여성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그린 그림을 들고 있다.(사진=AFP)
전날 새벽 미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베네수엘라 대통령 안전가옥을 급습해 마두로 부부를 침실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베네수엘라 당국자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급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민간인과 대통령 경호 인력을 포함해 80명에 달한다. 이 당국자는 시간이 지나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마두로 체포를 위해 베네수엘라 수도인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라주에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은 서반구에 위치한 기지 20곳에서 150개의 군용 항공기를 동원했으며, 미군 전투기들은 공군 기지, 주요 항구, 통신 인프라 등 베네수엘라 전국의 주요 인프라를 공격했다. 그로인해 당국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대규모 군사 단지이자 지역인 포트 티우나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날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 마두로는 5일 정오(한국시간 6일 오전 2시) 뉴욕 맨해튼의 연방 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두로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가 전날 공개한 보완된 새 공소장에 따르면 마두로와 그의 아내, 측근 인사들은 공모를 통해 미국에 대량의 코카인을 유입시키는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용된 혐의에는 마약 테러 공모, 코카인 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 장치 소지 등이 포함돼 있다.









